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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콘텐츠에도 지갑 연다…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빠르게 자란다

입력
2023.12.04 15:0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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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플랫폼 전환 후 600만 MAU 확보
올해 거래액 세 배·유료 구독자 두 배 증가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서비스 화면. 네이버 캡처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서비스 화면. 네이버 캡처


텍스트 유료 콘텐츠에도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등으로 영상·음악 콘텐츠 구독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디지털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유료 콘텐츠 서비스를 즐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재테크, 정보기술(IT) 등 특정 주제의 정보를 유료로 제공하는 플랫폼인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600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실시한 후 1년 10개월 만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프리미엄콘텐츠의 채널 수와 유료 구독자 수는 모두 두 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올해 월 100만 원 이상 꾸준히 콘텐츠를 판매하는 채널은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 콘텐츠 판매액이 1억 원 이상인 채널들도 수십 개"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유료 결제 건수도 두 배, 거래액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플랫폼은 누구나 창작자로 가입하고, 콘텐츠를 발행·판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네이버는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 도구를 제공해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 활동을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할 때 자동으로 자막을 생성하거나 자동 생성된 텍스트 자막을 콘텐츠로 발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년에는 AI를 활용해 창작자들이 주제 선정, 초안 작성 등 창작 활동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클로바 포 라이팅' 기능도 적용될 예정이다.

김은정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리더는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통해 창작자와 연관성 높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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