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준석, '총선 출마 희망자' 구글폼으로 모집…"반윤연대는 안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준석, '총선 출마 희망자' 구글폼으로 모집…"반윤연대는 안해"

입력
2023.12.04 14:16
0 0

신당 준비 나서… "반윤 아닌 개혁연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을 주제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을 주제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온라인상으로 총선 출마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위한 준비에 나서면서도 "'반윤(反尹)' 연대는 안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신당을 하는 데 최종적인 결심을 이야기 하기 전까지는 연락망과 마찬가지로 그저 '지역별로 총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물색해보고자 한다"면서 "돈 안 들이고 역시나 '구글 폼' 정도로"라고 적었다. 지난달 인터넷 '구글 폼'을 통해 온라인 지지자 연락망을 구축한 것처럼 신당 출마를 원하는 희망자 목록을 만들어 내년 총선 전략을 짜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신당을 한다고 해도 그것의 기치가 반윤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신당이 생긴다면 야당이 될테니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하는 것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고 더불어민주당보다도 잘 할 자신이 있다"면서 "신당은 토론 문화가 실종되고 일방주의가 횡행하는 대한민국 정치판에 새로운 다원주의의 공간을 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윤이라는 또 하나의 일방주의적 구호의 구현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반윤 연대'는 안 한다. 하지만 정치를 개혁하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개혁 연대'는 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총선을 100일 앞둔 이달 말 전후로 신당 창당 여부를 결단하겠다고 시사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만약 신당이 추진된다면 이미 종로에 나서고 싶어 하는 인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적기도 했다.

김소희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