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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충남도 탄소중립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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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충남도 탄소중립정책 공유”

입력
2023.12.02 14:53
수정
2023.1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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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기후위기 대응’ 전 세계 지방 정부와 협력

김태흠 충남지사가 1일(현지시각)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기후변화특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1일(현지시각)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기후변화특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제공

'탄소중립경제특별도' 를 추진하고 있는 충남도가 세계 지방정부와 기후위기 대응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 블루존에서 열린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도의 탄소중립정책을 회원국 및 지방정부와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충남도의 지방외교를 탄소분야로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천명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회의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와 블룸버그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지역 기후 금융 혁신 방안 △글로벌 행동 강화를 위한 지역 통합 등 4개 주제로 열린다.

회의에는 전 세계 12개 지방정부 대표와 안토니오 구테우스 유엔 사무총장, 뉴욕시장을 지낸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기후변화특사,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COP28 의장, 존 케리 미 기후변화특사 등이 참석했다.

COP28은 세계 각국 국가원수와 장관, 지방정부 대표, 기후 활동가, 시민사회 대표, 기업체 CEO 등이 매년 모여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올해는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열린다.

김 지사는 COP28에 세계 지방정부 대표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세계 지방정부 대표는 미국 워싱턴시장, 프랑스 파리시장, 일본 도쿄도지사 등 세계 주요국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COP28에서는 ‘파리협약 이행 점검(GST)’ 결과가 처음 공개되며,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기금 규모와 조성 및 운용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김태흠 지사는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기후변화특사와 만나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에너지 전환 정책 등을 소개하고, 유엔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블룸버그 특사는 도가 추진 중인 '정의로운 전환' 정책을 지지했다고 충남도가 전했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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