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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키신저 별세에 조전… "작년 9월 만남 소중히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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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키신저 별세에 조전… "작년 9월 만남 소중히 기억"

입력
2023.12.0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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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세계 평화·자유 위해 노력" 평가

2014년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자택에서 정몽주 전 의원과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 평화 등에 환담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뉴스1

2014년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자택에서 정몽주 전 의원과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 평화 등에 환담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별세에 조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이 1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조전에서 "미국 외교정책의 기틀을 입안한 전략가이자 국제정치학자로서 일평생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방미 때 키신저와 만난 일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에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국제문제에 대한 통찰을 들려주신 것을 소중하게 기억한다"며 "고인에 대한 위로와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1969~77년 미국 닉슨·포드 정부에 걸쳐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아 미중 수교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세계 냉전 질서를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는 키신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자택에서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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