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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무함마드 왕세자에게 "2030 엑스포 리야드 선정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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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무함마드 왕세자에게 "2030 엑스포 리야드 선정 축하"

입력
2023.11.30 22:13
수정
2023.11.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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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모든 면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

윤석열 대통령이 10월2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당시 리야드 영빈관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월2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당시 리야드 영빈관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에게 리야드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빈살만 왕세자와 통화하며 "그 동안 우리가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해 사우디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에 빈살만 왕세자는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한국과 모든 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 10월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런 추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은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1년 반 동안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으나 2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투표에서 29표를 얻는 데 그쳤다. 개최지는 119표를 확보한 사우디 리야드로 선정됐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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