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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달표면 같은 산'의 변신...세계기록유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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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달표면 같은 산'의 변신...세계기록유산 될까

입력
2023.11.30 18:30
수정
2023.12.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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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 제출
2025년 5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결정

1973~1977년 포항 영일만 일대 산지 복구 작업 장면. 산림청 제공

1973~1977년 포항 영일만 일대 산지 복구 작업 장면. 산림청 제공

달 표면 같던 산을 푸른 숲으로 바꾼 한국의 산림녹화사업은 세계기록유산이 될 수 있을까. 올해 산림녹화 50주년을 앞두고 추진됐던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운명이 유네스코 손에 넘어갔다.

산림청은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신청서 제출은 지난 5월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8월 9일 최종 통과한 데 따른 것”이라며 “최종 등재 여부는 2025년 5월 집행이사회 심사에서 결정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은 황폐했던 우리 산림을 민·관이 협력해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짧은 기간에 녹화한 과정을 담은 종합 기록물이다. 우표와 포스터, 사진, 행정문서, 동영상 등 기록물의 형태는 다양하다. 국립세종수목원 내에 위치할 국토녹화 50주년 기념관에 전시·보관될 예정이다.

세계기록유산은 1997년부터 유네스코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대손손 보존할 만한 기록물이 대상으로 지정된다. 우리나라는 세계기록유산 18건을 등재해 이 분야에서 아시아 1위, 세계 5위다.


1973년 포항 영일만 일대 한 야산에서 진행된 녹화사업으로 생긴 변화를 담은 사진. 산림청 제공

1973년 포항 영일만 일대 한 야산에서 진행된 녹화사업으로 생긴 변화를 담은 사진. 산림청 제공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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