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전시회(WNE)'에 참여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WNE는 프랑스 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원자력 전시회로 2년에 한 번씩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75개 나라에서 약 610개 회사, 1만7,000여 명이 참가해 원자력 설계, 운영, 정비 분야 기술을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한수원은 발전 5개사,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을 알리기 위해 10개 기업(에너지엔, 프론틱스, 아이넴, 율시스템, 리얼게인, 에너토크, 정우산기, 에코파워텍, 딥아이, 에너시스)의 홍보 부스 운영과 관련 업체 만남을 도왔다. 해외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7개 협력 중소기업(성일에스아이엠, 세아에스에이, 세안에너텍, 에스에프테크놀로지, 영풍산업, 정석케미칼, 파워엠엔씨)의 기술을 유럽 주요 원전 설계·시공사에 알렸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력 중소기업들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원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수원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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