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누굴까요?"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이 공개한 한 편의 영상은 그의 컴백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28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지드래곤은 영상 초반 "전 누굴까요?"라는 질문을 건넨 뒤 자신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 2017년 발표된 솔로 앨범 수록곡 '아웃트로(OUTRO). 신곡' (이하 '신곡')을 부르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이어졌다. '신곡'은 다프트 펑크의 '디스커버리' 앨범의 11번 트랙 '베리디스 쿠오'의 비트를 샘플링해 재구성한 곡으로, 단테 알레기에리의 서사시인 '신곡'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 역시 해당 영상과 함께 '단테 알레기에리가 쓴 신곡 (La Divina Commedia Written by Dante Alighieri)'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신곡'이라는 제목에 주목하며 그가 새로운 곡(신곡)으로 컴백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올해 초 YG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직접 전했던 바 있다.
이후 지드래곤의 컴백에 대한 기대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달 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컴백 불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최근 경찰이 진행한 모발 및 손발톱 마약 반응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데다, 출국 금지 조치도 해제되면서 그가 컴백 행보에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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