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 경북 문화관광 페스티벌 교류전서
경북 안동병원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서 열린 호찌민-경북 문화관광 페스티벌에 참가, 베트남인과 교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안동병원은 27~29일까지 호찌민 9.23공원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건강검진프로그램 등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하노이지사는 “베트남 국민은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과 같은 질 높은 검진 항목과 경상북도 안동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구성된 상품이며, 합리적인 금액 책정 등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안동병원은 또 베트남 호찌민 한인회와 ‘해외 지정 협력병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 원격화상 및 유선 진료상담 시스템 제공 △ 진료 의뢰 시 최우선 진료 편의제공 △ 호치민 한인회를 통한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 혜택 제공 등에 합의했다.
손인선 호찌민 한인회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등 엄격한 기준의 국가정책사업을 지정받은 안동병원과 해외 지정 협력병원으로 맺고, 베트남 교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호치민 차세대 대표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차세대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홍보 계약과 베트남 국영방송국 VTC(Vietnam Television Corporation)와 외국인 교류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안동은 저 출산, 유출인구 증가,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감소가 가속되고 있으나 안동병원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와 지역의 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해 안동 방문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의료재단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TNEC)을 설립하고 현지 미국인 및 해외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Travel Package Marketing(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동을 방문하는 교두보로 삼아 본격적인 해외 의료사업 진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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