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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정 전 해수부 장관 별세...시신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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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정 전 해수부 장관 별세...시신은 '기증'

입력
2023.11.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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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노무현 전 대통령. 한국일보 자료사진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노무현 전 대통령. 한국일보 자료사진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1953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해수부 수산물유통국장, 항만정책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때인 2003년 해수부 차관과 장관을 지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사진작가로 변신해 2016, 2017년 독도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고려대 의대에 기증될 예정이다. 유족은 부인 김성숙씨와 딸 정현씨, 아들 호림씨, 사위 노을씨, 며느리 강은진씨 등이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9시 30분이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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