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B초등과정 관심학교로 선정
지난 7월 대구로 편입된 군위초등학교에서도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군위초등학교는 지난 15일 대구시교육청 지정 국제 바칼로레아(IB PYP) 관심학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IB교육과정은 1986년 스위스에서 해외주재관 등의 자녀를 위해 개발된 초국가적이고 보편적인 교육과정이다. 초등(Primary Years Programme, PYP) 중등(Middle Years Programme, MYP) 고등(Diploma Programme, DP) 직업교육(Career-related Programme, CP) 4개 과정이 있다. 영어 플랑스어 스페인어가 공식언어다. 우리나라는 한글화해 각급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탐구성과 주도성, 자발성을 중시하고 지식 자체보다는 특성과 과정을 우선하며 하나의 정답을 요구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역량중심 교육의 우리나라 2022교육과정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대구시교육청은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하기 위해 관심 후보 월드스쿨 단계로 IB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위초는 IB 철학과 교육목표 이해를 위해 △학교장 및 업무담당자 IB 워크숍 참석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임원 대상 IB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전 교원 대상 IB 월드스쿨 삼영초 방문 및 수업참관 등을 통해 IB PYP 실제 운영을 살펴보는 등 원활한 IB 교육과정 도입을 준비해왔다.
앞으로 교원전문학습공동체 등을 기반으로 IB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기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기주도성, 탐구력 함양에 힘쓸 예정이다.
김봉수 군위초 교장은 “군위 최초의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로서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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