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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 만에 '완판' 서울사랑상품권… 7% 할인 12월 5일 2차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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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 만에 '완판' 서울사랑상품권… 7% 할인 12월 5일 2차 판매

입력
2023.11.27 14:53
수정
2023.11.27 15: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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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치구서 사용 가능… 1인 구매한도 30만 원
총 금액 350억 원 증액, 출생연도 짝홀 분리판매

지난해 7월 서울광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지연된 모습. 독자 제공

지난해 7월 서울광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지연된 모습. 독자 제공

서울시는 시내 전 자치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광역서울사랑상품권)를 다음 달 5일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올해 3월 1차(250억 원 규모) 판매 때 상품권이 14분 만에 ‘완판’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던 점을 반영해 이번엔 판매 규모를 총 350억 원으로 증액했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비롯해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등 5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인당 월 30만 원까지 가능하다. 1차 발행 때 월 50만 원이었던 1인당 구매 한도를 월 30만 원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보유 한도는 1인당 100만 원이다.

또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권 판매 시간을 출생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짝수(오전 10시∼오후 2시)와 홀수(오후 2시∼오후 6시)로 나눠 운영한다. 발행 금액은 짝수와 홀수 각 175억 원이다. 오후 6시 이후 남아 있는 판매 금액은 주민등록번호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또 다음 달 4일 오전 10시에는 11번가와 우체국쇼핑 내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상품권(쇼핑 전용)’ 10억 원어치를 7% 할인된 금액으로 추가 판매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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