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자신을 따라 배우를 꿈꾸고 있는 딸의 깜짝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영애가 출연해 변함 없는 외모와 유쾌한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영애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물론 MC 신동엽과 서장훈마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서장훈은 "제가 농구 은퇴하고 방송을 10년 정도 했는데 이영애 씨는 처음 뵌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오늘 장훈이가 한껏 멋내고 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등장한 이영애는 숨겨왔던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몇 살때부터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냐"라는 모벤져스의 질문에 "4-5살부터 머리가 노랗고 눈동자가 갈색이라 혼혈이 아니냐며 사람들이 보러 왔다. 조금 다른가 싶긴 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현재 슬하에 쌍둥이 아들, 딸을 두고 있는 이영애는 자녀들의 근황도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지금 초등학교 6학년, 내년에 중학교를 간다"라고 말했다. 특히 쌍둥이 중 딸은 숨길 수 없는 '연예인 DNA' 탓에 예술 중학교에 진학한다는 깜짝 소식도 알려졌다. 이영애는 "자녀 중 연예인 끼를 물려 받은 아이가 있냐"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딸이 그렇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딸이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한다. 배우도 이야기하더라. 노래도 좋아해서 이제 예중에 진학해 성악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딸의 범상치 않은 면모도 덧붙였다. 그는 "딸이 예민하다. 외출하는 저를 스캔하면서 '그러고 나가려고?'라고 한다"라며 "'연예인처럼 하고 와'라고 주문해서 학교 발표회 때는 미용실에 들렀다 갔다"라고 딸의 촌철살인 일화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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