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 개장
부산 태종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익스트림 체험시설 짚와이어가 문을 연다.
26일 부산 영도구에 따르면 짚와이어와 미디어아트, 전망카페 등을 갖춘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가 29일 개장한다. 테마파크의 백미인 짚와이어는 태종대 중리산 상부 정류장에서 감지해변을 거쳐 옛 자유랜드 주차장까지 길이 653m로, 모두 4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상부 정류장에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카페가, 하부 정류장엔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에 구현되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마련됐다.
이용금액은 성인 1인 기준 짚와이어 3만 원(단일코스, 1회), 미디어아트 1만 원으로 영도구민은 30% 할인된다.
영도구는 짚와이어가 침체된 태종대 관광사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종대 연간 방문객은 2012년 200만 명에 달했으나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는 82만 명으로 떨어졌고, 2020년과 2021년에는 10만 명대로 곤두박질쳤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는 영도 관광의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갖춘 복합 문화시설에서 기존 관광과 차별화된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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