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무탄소 에너지의 활용과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기구인 CF연합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해 아랍에미리트(UAE)가 지지 의사를 보였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UAE 원자력공사와 진행한 화상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CFE 이니셔티브와 UAE 원자력공사·세계원자력협회가 제안한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를 상호 교차 지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원전과 청정수소를 포함한 모든 무탄소 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하자는 개념이다.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도 탄소중립 달성의 현실적 대안으로 원자력 이용 확대, 기술 개발, 금융 지원 등을 제안한다. 한·UAE 두 나라는 앞으로도 원전 확대에 관심 있는 국가들의 CFE 이니셔티브 및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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