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도둑 잡아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 3개 단체 공동 수상

지난 6월 서울 충무로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열린 '검찰 특수활동비 등 자료 증발 및 정보은폐에 대한 입장표명' 기자회견에서 세금도둑 잡아라, 함께하는 시민행동,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등이 검찰이 공개한 증빙 자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영희재단은 제11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세금도둑 잡아라'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세 단체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세 단체는 '검찰 특수활동비 오남용 모니터링과 폐지를 촉구하는 연대 운동'을 전개하며 그동안 성역과도 같았던 검찰의 특수활동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의 집행 세부 내역을 모두 공개하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 예산의 공개 문제를 법정에 세운 결과 올해 4월 대법원의 검찰 예산 정보 공개 판결이 확정됐다.
리영희재단은 "수상자들은 진실을 밝히고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실천적으로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리영희상은 우리 사회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데 평생 매진한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2013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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