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러닝화 이은 세 번째 협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손잡고 스파이크 없는 골프화를 출시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스펙스와 세 번째 협업 작품인 '그랜드슬램82 HK'를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프로스펙스의 인기 상품인 '그랜드슬램82'의 아웃솔(밑창)에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고무 컴파운드(혼합물)를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전기차(EV)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의 패턴을 적용해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 이를 통해 스파이크 없이도 일반 골프화의 밑창보다 더 뛰어난 접지력과 마찰력을 갖췄다는 게 한국타이어 설명이다. 또 이번 골프화 출시는 ①골프를 소재로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을 넓히고 ②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일상 속에 녹여내며 ③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의 협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첫 협업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의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을 아웃솔에 적용한 운동화를 선보였으며, 두 번째 협업에서는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활용한 고기능성 카본 러닝화 '에너젯 플러스'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혁신 기술력과 디자인을 담은 '에너젯 아이온'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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