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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프로스펙스 함께 만든 골프화…국산 기술력 신고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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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프로스펙스 함께 만든 골프화…국산 기술력 신고 '굿샷'

입력
2023.11.24 13:00
수정
2023.11.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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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러닝화 이은 세 번째 협업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가 협업해 만든 골프화 '그랜드슬램82 HK'.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가 협업해 만든 골프화 '그랜드슬램82 HK'.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손잡고 스파이크 없는 골프화를 출시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스펙스와 세 번째 협업 작품인 '그랜드슬램82 HK'를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프로스펙스의 인기 상품인 '그랜드슬램82'의 아웃솔(밑창)에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고무 컴파운드(혼합물)를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기차(EV)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의 패턴을 적용해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 이를 통해 스파이크 없이도 일반 골프화의 밑창보다 더 뛰어난 접지력과 마찰력을 갖췄다는 게 한국타이어 설명이다. 또 이번 골프화 출시는 ①골프를 소재로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을 넓히고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일상 속에 녹여내며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의 협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첫 협업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의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을 아웃솔에 적용한 운동화를 선보였으며, 두 번째 협업에서는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활용한 고기능성 카본 러닝화 '에너젯 플러스'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혁신 기술력과 디자인을 담은 '에너젯 아이온'을 내놓았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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