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74호 유정석, 하차 발표
74호 정체는 '질풍가도' 가수 유정석
히트곡 '질풍가도'를 불렀던 가수 유정석이 건강상의 문제로 '싱어게인3'에서 하차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서는 74호 가수가 하차를 발표했다. 74호의 정체는 바로 유정석이었다. 유정석이 부른 '질풍가도'는 발매 7년 만에 역주행을 하면서 현재까지 각종 스포츠 경기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유정석은 등장과 함께 우승후보로 등극할 만큼 큰 관심을 받았으나 돌연 하차를 발표했다.
이날 유정석은 "아쉽게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 18호, 26호에게 정말 죄송하다. 저한테도 힘이 되는 무대,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아쉽지만 좋은 무대에 서게 되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무명가수분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유정석은 한 유튜브를 통해 가정사와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이 영상에서 유정석은 " 누나가 식도암 말기 판정을 받고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누나를 케어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원래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버지에 이어 누나도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도 파킨슨 병을 진단 받았다"라고 고백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정석 역시 건강에 이상이 온 상황이다. 그는 "손이 안 움직이고 발도 마비가 왔다. 복부까지 감각이 없어졌다. 모든 기능, 호르몬 균형도 다 깨졌었다. 우울증은 당연히 왔다"라고 토로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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