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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함 열고 달리던 15톤 덤프트럭... 교량에 끼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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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함 열고 달리던 15톤 덤프트럭... 교량에 끼임 사고

입력
2023.11.26 06:10
수정
2023.11.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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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거의동서 2시간 교통 정체
운전자는 운전석에서 50분만에 구조

23일 경북 구미시 거의동의 한 도로에서 15톤 덤프트럭이 다리 밑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주변 도로가 통제됐다. 구미소방서 제공

23일 경북 구미시 거의동의 한 도로에서 15톤 덤프트럭이 다리 밑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주변 도로가 통제됐다. 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에서 편도 3차선 도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이 교량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구미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50분쯤 구미시 거의동 산호대로에서 15톤 덤프트럭이 교량 하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60대 운전자 A씨는 사고 발생 100m 전 지점에서 차량정비 서비스를 받은 뒤 적재함 레버를 잠그지 않고 주행하다 적재함이 들리면서 교량 하부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차량 안에 갇혀 있다가 50여 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트럭은 2시간 만에 도로에 내려지면서 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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