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6명(단체 포함)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
서울시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하고 응급조치해서 구조한 간호대생 강승민씨 등 7명(단체 포함)을 ‘제9회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가 골목에서 쓰러져 있는 시민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박상우씨, 매장 밖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뒤 병원비까지 건넨 김민영씨,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강남구 도로에서 차에 고립된 운전자를 발견하고 구조한 표세준씨 등 3명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맨몸으로 불을 초기 진압하고 어린이 2명을 대피시킨 양일곤씨, 안전 문화를 알리기 위한 봉사와 캠페인을 해온 고등학생 강백호군, 성동구 자율방재단이 받았다.
시는 이날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상자를 비롯해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 곳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계신 모든 '작은 영웅'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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