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 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이 로켓은 당시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21일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8월 24일 2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후 89일 만이다.
합참은 이날 오후 10시 47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당초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추락했다. 8월 24일에는 2단 추진 단계부터 비정상 비행하면서 발사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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