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켄싱턴호텔서 포항 미식행사
박찬일 셰프, 과메기파김치 선보여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포항 구룡포 과메기 & 영일만 검은돌장어 미디어 홍보 행사'를 열고 포항 특산물을 알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서울 여의도에서 '2023 포항을 맛보다'를 테마로 '구룡포 과메기 & 영일만 검은돌장어 미디어 홍보 행사'가 열렸다.
경북 포항시는 20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경북매일신문 주최로 포항의 대표 수산물인 구룡포과메기와 검은돌장어 홍보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일 셰프가 시식 행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과메기 파김치와 돌장어 스튜를 선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대표 수산물인 구룡포과메기와 검은돌장어의 소비가 늘어나고, 포항 수산물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몇 해 전부터 겨울철 동해안 별식이나 술안주로만 인식되던 과메기에 대한 선입견을 탈피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8년 독특한 과메기 상차림을 선보였고, 2019년에는 다양한 사계절 과메기 요리를 소개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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