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첫 팝업스토어 열어
배를 타고 항해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입소문
대전·충남을 대표하는 지역소주 '선양소주'가 서울에서도 통했다. 맥키스컴퍼니가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하는 팝업스토어 '플롭 선양'에 오픈 사흘 동안 3,000명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선양소주는 맥키스컴퍼니가 저도수 열풍에 맞춰 국내 최저 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로 3월 출시한 제품이다. 저도수로 인기를 끄는 '새로(16도·롯데칠성음료)'나 '진로이즈백 제로슈거(16도·하이트진로)'보다도 도수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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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롭 선양은 '퐁당, 물에 빠지다'라는 뜻의 '플롭'을 콘셉트로 잡아 선양소주에 빠진 마스코트 고래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여정으로 공간을 꾸몄다. 방문객은 크라운캡으로 만들어진 보트를 타고 물을 떠다니며 항해를 즐길 수 있다. 여정의 곳곳에는 바닷속과 수면, 모래섬 콘셉트의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또 곳곳에 미디어아트가 배치돼 고래를 만나기 위해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회사는 아울러 선양소주의 히스토리와 굿즈를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존과 직접 선양소주를 맛볼 수 있는 선양오뎅포차까지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네이버 사전 예약은 마감됐고 현장 예약은 매일 한두 시간씩 대기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독특한 콘셉트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 선양소주 납품량을 늘릴 방침이다. 온라인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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