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박동룡이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40년 부산 태생인 고인은 1962년부터 연극 무대에 서다 편기영 감독의 '돌아온 팔도 사나이'(1969)로 영화에 데뷔했다. 큰 키(178㎝)에 강렬한 인상의 외모로 주로 악역을 맡아 1970∼1980년대 거의 모든 액션 영화에 조ㆍ단역으로 출연했다. 2004년 제41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연기상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은 21일 오전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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