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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온당"… 민주당, 총선 앞두고 2030 겨냥 새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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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온당"… 민주당, 총선 앞두고 2030 겨냥 새 현수막

입력
2023.11.17 19:31
수정
2023.11.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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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앙당 행사 통해 디자인 공개 예정
"개인성·다양성에 가치 두는 2030 위주로"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티저 현수막'.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티저 현수막'.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2030세대를 겨냥해 현수막 변신을 시도한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사무처는 이날 전국 시·도당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 사무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문에서 '티저 현수막'을 공지했다. 티저 현수막은 공식 현수막 공개에 앞서 일주일간 수도권과 광역시 시·도당 위주로 게시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사용될 새 현수막 디자인은 23일 중앙당 공식 행사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된 티저 현수막엔 '나에게온당'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혼자 있고 싶댔나?' 등의 문구가 담겼다. 당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초록색 사용을 최소화하고, 당명이 눈에 띄지 않도록 디자인됐다.

당 사무처는 "이번 캠페인은 개인성과 다양성에 가치를 두는 2030세대 위주로 진행된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으로 민주당이 들어가 '나에게 쓸모 있는 민주당'으로 변화하겠다는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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