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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목천포천 '생태계 복원' 착수…2026년까지 6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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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목천포천 '생태계 복원' 착수…2026년까지 60억원 투입

입력
2023.11.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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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북 익산시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북 익산시는 목천포천(木川浦川)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26년까지 60억 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목천포천은 동산동에서 발원해 목천동을 지나 만경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그간 폐기물 방치, 불법 경작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시는 이 하천을 자연습지로 조성하고 생물 다양성을 늘리는 등 생태계 기능을 복원한다는 구상이다.

훼손된 수변 생태축을 되살리면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 업체 선정을 마치고 내년 초에 바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 주요 하천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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