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 대상 장학생 선발, 채용 연계도
LG화학은 서울대와 전고체 전지 소재 등 차세대 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15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소재 산학 협력 과제 출범식에는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와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앞으로 전고체 전지 소재와 바이오 소재 및 공정, 이산화탄소(CO₂) 활용 합성 소재 등 고부가가치 차세대 소재 기술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석·박사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이후 채용까지 연계하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이종구 CTO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대와 협력으로 저탄소 사회로 전환을 선도하는 고부가 혁신 기술 개발에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는) 전지 소재, 친환경 지속가능한 소재 등 3대 신성장 동력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전략으로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분리막을 비롯해 탄소나노튜브(CNT), 음극 바인더 등 다양한 전지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변화에 따른 신규 소재의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조지아 공대와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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