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첫 번째 정상회의 세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첫 세션인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및 업무 오찬에 참석했다. 두 정상은 세션이 시작되기 전 만나 인사를 나눴고, 약 1분간 대화를 주고 받았다. 두 정상은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APEC 참석을 계기로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양측 모두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시 주석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미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중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계기에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함께 한미일 정상회동을 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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