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육성·활성화 전략 도출 기대
지역 교육·연구·출자출연기관·기업 등 참여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경북지역 항공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도출할 항공산업 싱크넷(Think-net)이 15일 오후 출범했다.
이날 오후 경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영남대 경운대 대구대 등 도내 교육기관과 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출자출연기관, 15개 시ᆞ군 항공산업 관련 부서, 엠브레어 티웨이 진에어 중국남방항공 페덱스 등 국내외 항공ᆞ물류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항공산업 싱크넷은 경북의 항공ᆞ물류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교육기관, 출자출연기관, 글로벌 항공·물류 기업체, 시군 원팀으로 구성된 정책 네트워크 조직이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경북 항공ᆞ물류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항공산업, 항공물류 분과 2개의 분과별 토론이 진행됐다.
항공산업 분과는 △민항기ᆞ군용기 항공정비(MRO) 산업의 전략적 육성 △절충교역을 통한 항공방위산업 활성화 △경상북도 친환경 경비행기(전기비행기) 사업 선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및 드론을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의 정책 방향과 전략이 제시됐다.
항공물류 분과 토론에서는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및 제도 △지역별 특화 항공물류산업 집중 육성 △공항신도시 공동캠퍼스 조성을 통한 물류 전문인력 양성 △화물터미널과 연계한 물류단지 활성화 △대구경북공항 국제노선 개설 및 확대 등의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경북 항공산업 싱크넷은 분과별로 분기별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열고, 정보 공유를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도 열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공항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산ᆞ학ᆞ연ᆞ관 구분 없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항공산업 싱크넷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원팀 체제를 구축해 개항 전까지 기업이 원하는 정책ᆞ제도ᆞ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적용해 글로벌 항공ᆞ물류 기업을 공항과 물류단지에 유치하고 입주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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