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6골 2도움
EPL 득점 공동 6위
개인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

황희찬이 10월 29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0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울버햄프턴=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구단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울버햄프턴 구단은 14일(한국시간) "10월 3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린 황희찬이 10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달의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정해지는데, 황희찬은 45%의 지지를 받아 페드루 네투(41%)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0월 EPL은 A매치 기간이 포함돼 3경기가 열렸다. 황희찬은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팀의 무패 행진(1승 2무)에 앞장섰다.
애스턴 빌라와의 8라운드에서 리그 5호골을 터뜨려 팀의 1-1 무승부를 만들었고, 본머스와의 9라운드(2-1 승)에서 칼라이지치의 결승골 때 도움을 기록했다. 뉴캐슬과의 10라운드에서는 다시 골을 터뜨려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현재 황희찬은 리그 6골을 기록해 득점 공동 6위에 올라 있으며, 2021-22시즌 세웠던 EPL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5골)도 단 10경기 만에 경신했다.
클린스만호에 발탁된 황희찬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지난 12일 귀국했다.
황희찬은 13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운이 좋게 팀에 조금 더 적응을 하면서 좋은 결과들이 있었다”며 “다치지 않아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에 몸 관리에 더 신경 쓰려 한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