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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부산 막판 유치 응원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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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부산 막판 유치 응원전 '후끈'

입력
2023.1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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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일주일 전(21일)·당일(28일)에
거리 응원전, 현지 투표 과정 생중계

지난 4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실사를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역에 도착해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한국일보DB

지난 4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실사를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역에 도착해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한국일보DB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오는 28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는 대대적인 엑스포 유치 응원전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개최지 선정 일주일 전인 오는 21일과 개최지 선정 당일인 28일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일대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대규모 유치 응원 행사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21일 응원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2030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시민위원회, 범시민서포터즈, 범여성추진협의회, 시민참여연합이 공동 주관한다. 이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 행사에는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해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를 외치며 부산시민의 엑스포 유치 염원을 알린다.

서면교차로 인근 5곳에서 열리는 출정식은 엑스포 유치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와 D-7 출정 카운트다운 영상 상영,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도시철도 서면역 10번 출구와 13번 출구 앞에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 벽을 설치해 시민이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적을 수 있도록 한다.

개최지를 발표하는 28일는 오후 8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함께 하는 시민 응원전이 펼쳐진다. 대극장 안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온라인으로 연결, 현지 반응과 182개 BIE 회원국의 투표 결과를 생중계하며 유치를 응원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의 막바지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2030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시민위원회 등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현지 교민 수백 명과 함께 파리에서 제기차기, 투호, 한복체험 등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음식을 나눠주며 막판 홍보전에 나설 예정이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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