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도 저도주 15톤 3만 달러어치 중국 수출
연말까지 안동소주 70만 달러 수출 전망
안동소주 중국 수출 선적행사가 13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읍 명품안동소주 본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중국으로 수출되는 안동소주는 알코올도수 16.9도의 저도주로, 15톤(3만불)이다.
올들어 안동소주는 경북도와 안동시 등의 해외 수출 홍보로 미국 중국 베트남 멕시코 등에 47만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연말까지 수출액은 70만 달러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내년 독일 주류박람회, 일본 식품박람회 참가 등 안동소주의 신시장 판로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 2월 안동소주 영국 시장 진출 지원을 시작으로 3월 안동소주 세계화 TF를 구성했다. 도지사 인증 품질기준 마련, 외국 소비자에게 친근감 있는 브랜드명을 포함한 안동소주 브랜드 이미지 통합(BI) 및 공동주병 개발, 미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홍보판촉전 개최, 수출 컨설팅 등 안동소주 세계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우리나라 식품 ‘케이(K)-푸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750년 전통 안동소주는 우리나라 명주로 경쟁력이 있는 대표 주류상품”이라며 “안동소주 품질향상과 브랜드 세계화에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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