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최초 시민이 직접 부르는 서비스
광역교통·대중교통 환승 연계 강화
창원특례시는 오는 22일부터 부산 울산 경남 최초로 도심지역에 수요응답형(DRT) 서비스인 '누비다 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는 지난 6월 10일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하나로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에 맞춰 이용했던 기존의 시내버스와는 달리 시민이 직접 호출해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를 이동하는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규제 완화·법령개정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누비다 버스 시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 샌드박스 특례(도심지역 DRT 운행)를 지정받았다. 창원중앙역~중앙대로~창원병원 구역 내 54개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내년 5월 21일까지 6개월간 플랫폼 사업자 ㈜스튜디오 갈릴레이와 동양교통, 신양여객이 소형 승합차 총 3대를 운행한다.
수요응답형(DRT)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누비다 버스를 검색 후 '바로DRT' 어플을 설치한 후 시민이 직접 호출할 수 있으며, 승객 별 전용 좌석이 배정되고 도착 예상 시간과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같은 금액이며, 시내버스 환승 혜택 역시 제공된다. 단, 교통카드를 이용해야만 요금 지급이 가능하며 현금은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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