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참모진 인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차기 대통령실 홍보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변인으로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을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김 비서관은 2013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연구교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및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비서관의 대변인 발탁 검토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나는 김은혜 홍보수석 후임자로 이도운 현 대변인이 임명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아울러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신임 의전비서관으로 내정된 상태다. 후임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제주MBC 사장을 검토하고 있다. 최 전 사장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장학퀴즈' 등을 진행했고 2017년부터 1년간 제주MBC 사장을 지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