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성장 견인… 리더십 인정받아

넥슨이 9일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넥슨 제공
넥슨이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10년 만의 대표이사 교체다.
이 내정자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사업본부 본부장, 사업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입사 14년 만인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를 맡아 샐러리맨 성공 신화를 쓴 인물로 평가받는다. 넥슨코리아 대표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신작을 성공시키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넥슨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한국법인이자 게임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오언 머호니 현 넥슨 대표이사는 이사회에 남아 고문 역할을 맡는다.
머호니 대표는 "넥슨은 탄탄한 기업 경영 구조를 위한 강력한 차세대 리더들이 준비돼 있다"며 "이 대표는 다음 세대를 향한 넥슨의 성장을 위한 완벽한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이 내정자는 "좋은 성과를 내는 글로벌 타이틀의 안정적인 운영과 글로벌 성공작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로 넥슨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