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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신입사원이 넥슨 새 대표 됐다…'샐러리맨 성공 신화' 주인공 이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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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신입사원이 넥슨 새 대표 됐다…'샐러리맨 성공 신화' 주인공 이정헌

입력
2023.11.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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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성장 견인… 리더십 인정받아

넥슨이 9일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넥슨 제공

넥슨이 9일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넥슨 제공


넥슨이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10년 만의 대표이사 교체다.

이 내정자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사업본부 본부장, 사업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입사 14년 만인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를 맡아 샐러리맨 성공 신화를 쓴 인물로 평가받는다. 넥슨코리아 대표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신작을 성공시키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넥슨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한국법인이자 게임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오언 머호니 현 넥슨 대표이사는 이사회에 남아 고문 역할을 맡는다.

머호니 대표는 "넥슨은 탄탄한 기업 경영 구조를 위한 강력한 차세대 리더들이 준비돼 있다"며 "이 대표는 다음 세대를 향한 넥슨의 성장을 위한 완벽한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이 내정자는 "좋은 성과를 내는 글로벌 타이틀의 안정적인 운영과 글로벌 성공작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로 넥슨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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