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통안전지수 '꼴찌' 탈출 기대

2025년 상반기에 문을 열 충남교통방송국 청사 건립이 첫삽을 떴다. 충남도제공
충남도민들도 라디오를 통해 지역 교통 정보를 들을 수 있게 된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는 ‘TBN 충남교통방송’ 신청사 건립 사업이 이날 첫 삽을 떴다.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국 개국 허가를 받고, 도가 도로교통공단과 충남교통방송 설립 추진을 약속한 지 3개월 만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의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유치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TBN 충남교통방송 신청사 건립은 그 첫 번째 결실"이라고 말했다.
2025년 완공되는 신청사는 7,512㎡ 부지에 연면적 2,989㎡,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진다. 투입 예산은 295억6,000만 원이다. 신청사에는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과 200석 규모 공개홀도 설치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축사에서 “충남교통방송이 문을 열면 도민들이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이용하고,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도민과 동고동락하는 지역 라디오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6.3명으로 전국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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