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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으로 몸 풀었죠"...키스오브라이프, 게임 체인저의 등장 [HI★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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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으로 몸 풀었죠"...키스오브라이프, 게임 체인저의 등장 [HI★인터뷰]

입력
2023.11.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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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 엑스엑스(Born to be XX)'를 발매하고 데뷔 첫 컴백에 나섰다. S2엔터테인먼트 제공

키스오브라이프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 엑스엑스(Born to be XX)'를 발매하고 데뷔 첫 컴백에 나섰다. S2엔터테인먼트 제공

"K팝 신의 '게임 체인저'로 돌아왔어요."

이유 있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제대로 몸풀기를 마쳤다. 데뷔 첫 컴백에 나서며 글로벌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들의 비상은 지금부터다.

키스오브라이프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 엑스엑스(Born to be XX)'를 발매하고 데뷔 첫 컴백에 나섰다.

'본 투 비 엑스엑스'는 'X'라는 존재를 통해 모든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거부하며 비로소 온전한 자신을 발견하고 이로부터 오는 내면으로부터의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는 메시지를 키스오브라이프만의 방식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본지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2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키스오브라이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컴백을 앞두고 만난 키스오브라이프는"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만의 특별한 것들을 당당하게 대중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 키스오브라이프는 힙합과 락의 조화가 돋보이는 강렬한 기타 리프 기반의 곡인 '배드 뉴스(Bad News)'와 감각적인 비트가 인상적인 소울 알앨비 곡 '노바디 노즈(Nobody Knows)'를 더블 타이틀 곡으로 선정, 독특하고 유기적인 호흡을 만드는 한편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벨은 새 앨범에 대해 "수록곡 간의 유기적인 조합을 통해서 관점의 양면성,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주제를 익살스러우면서도 날카롭게 전하는 데 초점을 뒀다"라며 "아티스트 자체 프로듀싱을 지향하는 그룹인만큼 이번에도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가 높다. 제 자작곡을 포함해서 멤버들도 여러 곡들의 작사에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상반되는 느낌의 두 곡을 더블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분위기나 장르가 상반되는 두 곡이지만 결과적으로 내용은 통일된다고 생각한다"라며 "혁명적인 메시지와 반항적인 모습을 '배드 뉴스'를 통해 보여준다면, '노바디'에서는 그 이유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장르적으로도 반전되는 매력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음악적 오리지널리티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자신들이 데뷔 이후 주목받을 수 있었던 비결로 '실력과 자부심'을 꼽았다. S2엔터테인먼트 제공

키스오브라이프는 자신들이 데뷔 이후 주목받을 수 있었던 비결로 '실력과 자부심'을 꼽았다. S2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컴백을 통해 자신들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들에게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색깔'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대해 벨은 "멤버 모두 오래 전부터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들어왔고, 오리지널한 장르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라며 "저희는 항상 음악에 있어서 '날 것'의 느낌을 추구한다. 오리지널한 것들에 강점이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멤버들이 가진 음악적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들은 데뷔 이후 빠르게 K팝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성장세를 그릴 수 있었던 비결 역시 '실력과 자부심'이라 설명했다. 벨은 "모두가 거부할 수 없고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실력과 그에 대한 자부심, 스스로 뭘 하고 있는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라며 "또 무대 위에서의 자유로움 역시 누구보다 저희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라고 여유로운 답을 이어갔다.

데뷔곡인 '쉿'으로 제대로 몸을 풀었다는 키스오브라이프는 이제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국내외 음악 차트와 미국 빌보드 '핫100' 진입을 목표라 밝힌 키스오브라이프는 "첫 앨범에서 저희를 소개해드리면서 '우리는 다르다'라는 인식을 심어드렸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이미지를 굳혀서 대중분들에게 익숙해지고, 실력이 좋은 그룹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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