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까지 강원도내 18개 시군 투어
도내 청소년 점화자로 참여 의미 더해
김진태 “유망주 참가 대회 관심” 당부
내년 1월 개막하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6일 개최지인 강원도에 입성했다.
강원도와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춘천시 중앙로 도청광장에서 성화맞이 및 안전기원 행사를 열고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앞서 지난 달 3일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한 성화는 같은 달 11일 서울광장을 출발해 부산과 제주, 광주 등을 거쳐 개최지에 들어왔다. 성화는 다음 달 28일까지 강원도내 18곳 시군을 찾아간다.
청소년 유망주를 위한 스포츠행사인 만큼, 속초 설악고와 영월 석정여중, 동해 묵호중, 태백 상장중 재학생과 스포츠 꿈나무 80명이 지역별 성화 점화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내년 1월에는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해 청소년을 포함한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릉과 평창, 횡성, 정선에서 열린다. 전 세계 동계스포츠 유망주 1,900여명을 비롯해 1만 5,000여명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 조직위는 5년 전 평창올림픽을 위해 지은 경기장과 시설을 활용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