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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미포구장 새 단장… 오늘부터 모든 시민에 개방

입력
2023.11.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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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면, 테니스·농구·족구장 등 갖춰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 동구 미포구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모든 시민들에게 문을 연다.

울산시는 동구 화정동 미포구장을 3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2002년 준공된 미포구장은 2002년 준공된 이후 현대미포조선이 관리해 오다 지난 6월 울산시에 무상귀속 됐다.

미포구장은 부지면적 5만676㎡에 클럽하우스를 비롯한 축구장 2면, 테니스장 2면, 농구장과 족구장 각 1면을 갖추고 있다.

울산시는 미포구장을 귀속 받은 뒤 지난 9월부터 체육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천연잔디 구장을 인조잔디로 새롭게 조성하고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을 비롯한 트랙,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재정비했다.

지난 10월에는 수탁기관 선정 공모를 통해 울산광역시 체육회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관리에 나섰다.

울산시 측은 “이번에 새로 개방하는 미포구장은 울산 축구 기반 시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며 “동구가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명소로 다시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포구장 개장 첫 경기로 현대청운중학교와 대구상원중학교의 2023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막경기가 열린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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