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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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국유림에서 불띠가 관측되고 있다. 산림청 제공
2일 오후 4시 32분쯤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 국유림에서 산불이 나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 정상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은 초대형 진화헬기 3대 등 장비 12대와 인력 77명을 투입했다. 오후 5시 30분쯤 해가 지면서 헬기가 철수한 뒤엔 공중·특수진화대 등 인력을 147명까지 늘려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불이 난 곳은 산 정상부로 주위에 민가는 없다”며 “바람도 초속 5m에서 2m로 줄어 확산할 우려는 적다”고 밝혔다. 열화상 감지 드론을 띄워 입체적인 진화작업을 나선 당국은 민북국유림관리사무소에 현장 지위본부를 차려 만일의 상황에 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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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헬기.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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