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아시아나 이사회, '화물 사업 부분 매각' 가결...대한항공과 합병 큰 고비 넘겨

알림

속보 아시아나 이사회, '화물 사업 부분 매각' 가결...대한항공과 합병 큰 고비 넘겨

입력
2023.11.02 14:17
수정
2023.11.02 14:22
0 0

사외이사 네 명 중 한 명 결의 불참, 1명 기권

아시아나항공이 2일 서울 모처에서 임시 이사회를 재개해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모습. 뉴시스

아시아나항공이 2일 서울 모처에서 임시 이사회를 재개해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모습. 뉴시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가 큰 고비를 넘겼다. 아시아나 이사회가 화물 사업 부문 매각을 핵심으로 한 안건을 가결시켰다. 대한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시정조치안을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2일 "인수인(대한항공)과 당사가 체결한 신주인수계약 관련 거래종결 선행조건 충족을 위해 인수인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하는 시정조치안의 제출에 대한 동의 여부를 논의해 해당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모처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유일한 사내이사인 원유석 대표와 사외이사 세 명이 참석했다. 사외이사 한 명은 이사회에 나왔지만 결의에는 불참했고 다른 한 명은 기권표를 던졌다고 아시아나는 전했다.

대한항공은 즉각 EC에 시정조치안을 냈다. 회사 관계자는 "오후 1시 40분쯤 EC에 시정조치안 제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럽은 1, 2일(현지시간)이 공휴일이어서 공식 접수일은 3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이 2일 공시한 내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캡처

아시아나항공이 2일 공시한 내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캡처


박지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