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표이사급 인사 단행
동원F&B 김재옥 부회장. 동원그룹 제공
동원그룹이 1일 동원F&B 부회장에 김재옥 동원산업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사장)을 선임하는 등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 위원장은 앞으로 동원F&B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축산물 유통 사업 이끌어온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상품본부장(전무)은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는 동원F&B, 동원홈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사업 전문가로 기업 간 거래(B2B)에 집중된 축육사업의 범위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까지 넓힐 계획이다.
또 동원시스템즈 2차전지사업부문의 조점근 대표이사는 전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소재사업부문 대표직을 겸임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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