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기업간 상생
친환경 소금 전문업체 에코솔트㈜는 경남 하동 지리산에서 난 친환경 제철 먹거리로 이유식을 생산하는 ㈜에코맘의산골이유식(‘에코맘’)과 3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에코맘은 에코솔트와 경남 하동 에코맘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친환경 웰빙푸드를 생산하게 됐다.
전남 무안 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코솔트는 특허기술 MMPF(Magnesium Micro-Plastic Free)공법으로 건강한 천일염(더맑은 소금·염미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코맘은 해양오염에 대한 우려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사능이나 각종 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미세플라스틱을 없애고 간수를 대폭 줄여서 쓴 맛을 없앤 에코솔트의 천일염을 사용, 세계 일류의 이유식 및 영유아 간식을 생산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제철 농축수산물로 이유식을 만드는 영남의 대표 기업 에코맘과 유네스코 자연유산 신안 해역의 천일염을 특허공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소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에코솔트와의 업무협약으로, 가정에서 안심하고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이유식 등 먹거리 제품이 개발·출시될 전망이다.
오천호 에코맘 대표는 “에코솔트와의 협업을 통해서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위생적으로 안전한 ‘고품질, 무결점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에코솔트는 통영 굴수협과 멍게 수협에 이어 에코맘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영·호남 기업 간의 상생의 길을 넓히는 것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는 "식품 산업계에 고품격 최고품질의 건강한 소금을 공급해 국내 먹거리 제품의 고급화에 기여하겠다"면서 "대한민국 케이푸드(K-Food)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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