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11월 8~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참여 스타트업 기업 중 60% 해외 기업
올해로 다섯번째…글로벌 행사로 발돋움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을 위한 국내 최대 행사인 '컴업(COMEUP)'이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8~10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컴업(COMEUP) 2023'이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부터 한국의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하기 위한 행사로 해마다 5만 명이 넘게 참여하고 있다.
올해 컴업 행사에는 180명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사절단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인도네시아, 우간다 등 28개국 관계자가 함께 한다. 중기부는 사우디와 UAE의 국가관을 포함해 모두 15개 국가의 기업 부스가 모인 글로벌 커뮤니티 존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컴업 참여 스타트업의 약 60%가 해외 기업"이라며 "K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기업 간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스타트업계의 주된 관심사항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유명 뮤지션이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신드롬즈'를 창업한 지올팍, 데이터 기반 딥러닝 플랫폼 험블(Humble)을 창업한 마흐디 샤리프 등 약 60명이 연사로 나서 창업·벤처 생태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엔비디아, 다쏘시스템,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등 약 20개의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협업 모델도 발굴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스타트업이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상호 교류하고 해외로 적극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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