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양천구 스마트경로당 '신원경로당' 문 열어
서울시는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1개 자치구에 ‘스마트경로당’ 105개를 조성하고, 어르신놀이터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각종 센서ㆍ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여가생활과 외부 교류를 지원하고, 경로당 관리의 부담도 줄인 경로당을 말한다. 여러 명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테이블(대형 화면을 손으로 터치해 조작할 수 있는 테이블)을 비롯해 스마트팜 등 식물을 직접 기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31일 양천구 신월3동에 문을 여는 신원경로당이 대표적이다. 이곳엔 스마트 건강측정기기, 화상 플랫폼 스튜디오, 스마트테이블, 스마트워킹 등이 구축돼있다.
또 노인의 실외 놀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4곳에서 운영 중인 ‘어르신 놀이터’를 2026년까지 25개 자치구에 1곳 이상씩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형 어르신놀이터 조성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이를 기준 삼아 각종 운동기구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어르신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다양한 여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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