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배우 이선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1차 조사 참석
진술 거부 의혹에 변호사가 밝힌 입장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첫 경찰 조사에 참석한 가운데 진술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뉴스1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첫 경찰 조사에 참석한 가운데 진술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29일 이선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다수의 매체에 이선균의 첫 경찰 조사 진술 거부 의혹 관련, "휴대전화를 제출했고 검사에 협조했다.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아니며 정식 조사가 예정돼 있어 그때 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빠르면 차주 소환돼 진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진행한 1차 소환 조사에서 참석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이선균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경찰은 이선균에 대한 1차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이선균의 차량과 휴대폰 등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다. 다만 이선균의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간이 검사는 5~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때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며 정밀검사를 위해 소변과 모발을 국과수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선균의 조사는 약 1시간 만에 종료됐으며 진술 거부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 집에서 대마 등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의 혐의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포착됐으며 이와 함께 가수 지드래곤이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지드래곤의 소환은 경찰 검토 후 이뤄질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