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세단은 여러 자동차 형태 중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형태다. 차는 사각형에 가까울수록 공간효율성이 좋아진다. 버스와 승합차 등은 1박스 형태로 가장 효율적이고 SUV와 해치백은 엔진룸+캐빈 2박스 형태로 공간 효율을 중시한다. 반면 세단은 엔진룸+캐빈+트렁크 3박스 형태로 거주공간과 짐공간을 완벽히 분리한다.
세단이 이런 비효율적인 공간을 갖게 된 건 인간에 대한 배려 때문이다. ‘인간과 짐을 같은 공간에 둘 수 없다’는 인간존중이 세단이 가진 기본 자세다. 따라서 세단은 탑승자의 편의 및 안락을 최우선시한다.
자동차에 있어 최고의 편의와 안락은 바로 승차감이 좌우한다. 실제로도 자동차 제조사들은 세단의 승차감에 투자를 많이 한다.
르노코리아의 SM6의 경우 중형 세단의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앞뒤 댐퍼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를 적용했다.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리어 서스펜션에 적용된 82mm의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도 부드러운 승차감에 한몫을 단단히 한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더불어 정숙성도 세단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SM6는 윈드실드에 차음 글라스를 사용해 풍절음을 줄였다.
많은 소비자가 공간효율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세단을 선택하는 이유는 세단이 가장 편하고 안락한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의 SM6처럼 세단의 가치에 충실한 모델이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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