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사실 없다"...지드래곤, 혐의 전면 부인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이 자신을 둘러싼 마약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뉴스1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이 자신을 둘러싼 마약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27일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최근 불거진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 측 변호인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를 "최근 언론에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뉴스"라고 지칭하며 지드래곤의 입장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며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지드래곤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해 입건되거나 내사 중인 대상자에 속하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입건 소식이 전해진 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말을 아낀 바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