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HS4A(human security for all)'
식량·기후 위기를 혁신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 찾기
HD현대 정기선 대표가 기조연설 맡아
2024년 1월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정보통신(IT)·가전 축제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의 화두는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 안보가 될 전망이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어 'CES 2024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ES가 주목하는 산업은 핀테크, 바이오, 뷰티, 패션 등 점점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내년 CES는 기술을 통해 인권 등 다양한 인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식량, 기후 위기 등을 혁신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자는 게 이번 전시회의 주제 'HS4A(human security for all)'의 의미라는 설명이다.
혁신을 이끌 기술로 AI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토모티브(자동차), 인프라,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스마트홈 등 모든 산업군에서 AI 관련 기술 발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킨제이 파브리치오 CTA 부사장은 "AI는 내년 행사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와 인프라, 농업 등 모든 산업에 AI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CES 2024는 아마존, 캐터필러, 구글, 혼다, 인텔, 존디어, 로레알, 메르세데스-벤츠, 파나소닉, 퀄컴, 소니, 비지오(Vizio) 등 전 세계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 기업도 500여 곳이 참가를 확정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 두산 등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 300곳 이상이 전시를 확정했다. 또한 HD현대 정기선 대표와 로레알, 월마트, 나스닥, 지멘스, 엘레반스 등 글로벌 기업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샤피로 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늘 CES에서 굉장히 멋진 전시관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선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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