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매출 1조340억, 전년 대비 18.4%↑
분기 최대... 연매출 3조6000억 파란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완전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매출 3조6,000억 원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한 1조340억 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3,1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 매출액은 2조6,211억 원, 영업이익은 7,637억 원으로, 2023년 연매출 전망치인 3조6,016억 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연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2022년 3분기 |
4분기 | 2023년 1분기 |
2분기 | 3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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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 8,730억원 | 9,655억원 | 7,209억원 | 8,662억원 | 1조340억원 |
영업이익 | 3,247억원 | 3,128억원 | 1,917억원 | 2,534억원 | 3,185억 원 |
별도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 8,827억 원, 영업이익 3,816억 원을 달성했다. 장기 대규모 위탁생산(CMO) 수주, 1~3공장 운영 효율화에 지난해 10월부터 부분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매출이 새로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43.2%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액 2,621억 원, 영업이익 49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늘고, 영업이익은 36.8% 줄었다. 지난해 마일스톤(기술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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